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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월 사이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잎 위에 낳아 둔 알을 찾는다. 호랑나비가 알을 낳아 둔 나뭇잎 아래쪽을 가위로 잘라 내어, 곤충통에 넣어 집으로 가져온다. 알이 아닌 애벌레를 가지고 올 경우는 애벌레가 잎에 붙어 있는 채로 곤충통이나 비닐봉투에 넣는다. 아니면 애벌레만 붓이나 솔로 잎에서 떨어뜨려 곤충통에 넣는다. 애벌레를 손으로 직접 만지면 안 되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는 필요한 곳 이외는 자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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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샬레 바닥에 물에 적신 탈지면을 깐다. 호랑나비의 알이 붙은 잎을 탈지면 위에 놓아 둔다. 그 위에 거즈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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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에서 깬 애벌레가 작을 때는 샬레에서 그대로 기른다. 샬레 바닥에 거름종이를 깔고 귤, 탱자 등의 이파리, 물에 적신 탈지면을 넣는다. 먹이는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당근 등 바로 따오거나 새로 사온 잎를 넣어 준다. 이 먹이를 물이 담긴 병에 꽂아 줄 때는 병 주둥이를 화장지나 탈지면으로 막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애벌레가 병 안에 들어가 물에 빠져 죽는다. 먹이는 매일 신선한 것으로 바꿔 넣어 주는데 낡은 잎에 붙어 있는 애벌레를 붓이나 솔을 사용해서 새 잎으로 옮겨 놓는다. 똥은 매일 청소하여 청결하게 해준다. 애벌레가 크면 철망이 있는 사육 상자로 옮겨서 기르는데, 샬레나 사육상자는 햇빛이 바로 닿지 않는 응달에 둔다. 호랑나비의 애벌레는 만지거나 놀라게 하면 냄새 더듬이라는 곳에서 와이(Y)자 모양의 뿔을 내미는데 이 곳에서 나오는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 사육상자의 뚜껑을 열어 두면 다른 벌레에게 잡아먹힐 수 있으므로 늘 닫아 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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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벌레가 번데기로 되면 먹이는 더 이상 필요없다. 단 성충이 되었을 때를 위해서 사육상자를 청소하거나 먹이가 되는 나무나 식물을 준비하면 된다. 애벌레가 충분히 성장하면 번데기가 되는 준비를 시작하는데, 애벌레는 먹이를 먹지 않고, 사육상자 안을 돌아다니면서 실을 감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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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물 사육상자를 준비하여 안에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백합, 엉겅퀴, 가을에는 석산(수선과의 다년초) 등의 화분을 넣는다. 사육상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매일 청소하여 안을 깨끗이 한다. 성충은 사육상자 안에서는 꿀을 잘 빨아먹지 않으므로 하루에 두세 번 상자에서 꺼내 설탕물을 작은 병 뚜껑에 담은 뒤 입을 핀셋으로 잡아늘여 마시게 한다. 번데기가 너무 많이 부화하여 다 기를 수 없을 경우나, 부화한 성충이 설탕물을 제대로 못 마실 때는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